지구 반바퀴 돌아 마침내 악수한 역사적 북미정상 회담시작

…트럼프, "엄청난 성공 기대" vs 김정은, "모든 것 이겨내고 와"

장서연 | 기사입력 2018/06/12 [10:39]

지구 반바퀴 돌아 마침내 악수한 역사적 북미정상 회담시작

…트럼프, "엄청난 성공 기대" vs 김정은, "모든 것 이겨내고 와"

장서연 | 입력 : 2018/06/12 [10:39]

 

▲   (=YTN 캡쳐)  ©

 

 

마침내 북한과 미국 사이에 사상 최초의 정상회담이 시작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싱가포르 시각으로 12일 오전 9시 4분경(한국 시각 오전 10시 4분, 미국 동부시각 11일 오후 9시 4분) 센토사섬 안에 있는 카펠라호텔의 정상회담장에서 만났다.

 

지난 25년간 이어진 북핵문제와 종전후 70년을 끝내는 데에 합의할 수 있을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카펠라호텔 회담장 중앙홀 앞 현관에 양측 통로를 통해 각각 나타난 두 정상은 성조기와 인공기가 교대로 섞여 배치된 배경 앞에서 만나 서로 마주보고 12초간 악수했다.

 

 

▲ (=YTN 캡쳐)    ©

 

 

양 정상은 특별한 표정 없이 긴장된 모습으로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감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맸고,  김 위원장은 검정색 인민복 차림에 안경을 썼다. 잠시후 두 정상은 회담장으로 이동해 모두 발언을 했다.

 

 

▲  (=YTN 캡쳐)  ©


 

트럼프 대통령은 "엄청난 성공을 기대한다. 우리는 성공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의심 없이 좋은 관계를 맺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미소를 띄었다.

 

▲  (=YTN 캡쳐)   ©


 

이어 "여기까지 오는 게 쉽지 않았다"라며 "우리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그릇된 관행이 우리 눈과 귀를 가리고 했는데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말을 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다시 악수를 나눈 뒤 트럼프 대통령은 엄지를 치켜 올렸다. "훌륭하다(That's great)"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다.

 

이어진 자리에서 두 정상은 45분간 단독회담을 갖고 연이어 확대정상회담과 실무 오찬회담 등 3자례의 공식 회담을 화며 배핵화와 체제안전보장을 교환하는 세기의 빅딜을 진행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