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24일 귀국.."국가국민위해 저의 책임, 깊이 생각할 것"

장서연 | 기사입력 2023/06/04 [15:14]

이낙연, 24일 귀국.."국가국민위해 저의 책임, 깊이 생각할 것"

장서연 | 입력 : 2023/06/04 [15:14]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귀국 소식을 알리며 "대한민국이 위기에 직면했다. 정치는 길을 잃고 국민은 마음 둘 곳을 잃었다"며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민의 생활을 위해 제가 할 바를 하겠다"고 전했다.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국가를 위한 저의 책임을 깊이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미국을 떠나 독일을 방문해 튀빙겐 대학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강연한다. 그는 "독일 정치인과 동포들을 만나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한 여러 의견을 듣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몇 곳을 둘러보겠다"고 했다. 이어 "귀국은 24일"이라고 했다.


또한 "그동안 미국에서 저는 한반도 평화와 미중 경쟁을 연구했다"며 "미국 대학에서 9회, 일반 단체에서 9회 등 모두 18회(2회 출판기념회 포함) 강연도 했다. 북한 핵무장과 미중 신냉전 속 대한민국이 강연 주제"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의 강연을 도와주시거나 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전 총리는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는 환송하러 온 지지자 30여명과 인사를 나눈 뒤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또 다시 새로운 곳으로 떠나게 돼 마음이 무겁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이 전 총리는 독일에 머무르면서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튀빙겐대학 및 베를린자유대학에서 강연도 예정돼 있다.

 

오는 24일쯤에는 한국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6월7일 미국에 도착한 뒤 조지워싱턴대학 한국학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연구 및 집필 활동을 해 왔다. 최근 자신의 대외 전략구상을 담은 저서 '대한민국 생존전략-이낙연의 구상'을 출간하고, 지난달 22일 연구소에서 출판기념회 및 귀국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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