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尹대통령 작게 만드는 사람이 간신, 尹 의견이 당의 100%가 되면 곤란"

김시몬 | 기사입력 2023/02/07 [14:32]

천하람 "尹대통령 작게 만드는 사람이 간신, 尹 의견이 당의 100%가 되면 곤란"

김시몬 | 입력 : 2023/02/07 [14:32]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천하람 변호사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의견이 당의 100%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천 후보는 오늘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당 초선 의원들 연판장 돌리고 조금만 뭐 하면 배제하고, 대통령을 본인이 독점하려는 간신배적 행태가 실제로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도 처음 출발할 때는 큰 기대를 받았지만, 친박의 대통령이 됐다가 진박의 대통령이 되고, 그것도 줄어서 문고리의 대통령까지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천 후보는 "야당까지 포용하기가 어렵다고 하면 하다못해 여당의 모든 구성원 정도는 대통령이 폭넓게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걸 주변에서 `대통령 우리만 독점할 거야`하는 순간 심각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도 당연히 저희 당 소속 대통령이시고 당 운영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실 수 있지만, 윤 대통령의 의견이 당의 100%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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