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늘 새벽 탄도미사일 2발 발사…긴급 NSC 상임위 개최

장덕중 | 기사입력 2022/10/09 [11:39]

북한, 오늘 새벽 탄도미사일 2발 발사…긴급 NSC 상임위 개최

장덕중 | 입력 : 2022/10/09 [11:39]



북한이 오늘 새벽 1시 48분부터 10분간, 또 다시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지난 보름 사이 이틀에 한 번꼴로 미사일을 발사한 건데, 장소를 바꿔가며, 발사 능력을 과시하는 걸로 보인다.


사흘 전에는 평양 삼석에 이어, 이번엔 해군기지가 있는 강원도 문천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5일부터 보름 사이, 이틀에 한 번꼴로 발사해 벌써 7번째며  미국 핵 항모 레이건호가 부산항에 입항한 지 이틀 만으로 지난 7일과 8일 진행된 한미 연합기동훈련 종료 시점을 겨냥한, 의도적인 도발로 풀이된다.


평북 태천과 평남 순천, 평양 순안과 삼석에 이어 강원 문천까지, 발사 시간과 장소는 대부분 달랐는데 심야 시간대에 발사한 건 올들어 처음으로 언제 어디서든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실전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걸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현무-2 미사일 발사에 실패했던 심야 시간대를 골라, 우리 군을 도발하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군 당국이 미사일 종류 등을 정밀 분석 중인 가운데, 일본 정부는 잠수함에서 발사할 수 있는 SLBM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두 발 모두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밖에 떨어졌다고 밝히며, 비행거리를 350여 킬로미터로 추정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대북 감시와 경계를 강화하고,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도 이날 오전 열렸다.

NSC 상임위원회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개최됐다. 안보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하고, NSC 회의에서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았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회의에서 북한의 잇따른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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