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피감기관장 김제남 행해 "혀 깨물고 죽지" 폭언 논란…金 "사과해라"

김시몬 | 기사입력 2022/10/08 [00:32]

권성동, 피감기관장 김제남 행해 "혀 깨물고 죽지" 폭언 논란…金 "사과해라"

김시몬 | 입력 : 2022/10/08 [00:32]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피감기관장에게 폭언을 퍼부어 논란이 일고 있다.


권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원자력안전재단 감사에서 김제남 이사장을 향해 사퇴를 요구하며 "이 둥지 저 둥지로 옮기며 사는 뻐꾸기냐" "혀 깨물고 죽지 뭐하러 그런 짓을 합니까"라고 비난했다.


이어 권 의원은 "원자력안전재단이 탈핵운동가의 놀이터냐. 탈핵운동가에게 무슨 전문성이 있느냐"며 "이런 분이 어떻게 원자력 발전을 전제로 운영되는 재단 이사장을 잘하겠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권 의원은"새 정부의 국정철학에 동의하지도 못하면서 자리에 뻔뻔하게 앉아있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자진사퇴하라"며 "국감 이후 앞으로 과방위에서 우리는 김 이사장을 투명인간 취급하겠다. 정치인 출신 이사장과 마주하고 싶지 않다"고 공세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이사장의 19대 정의당 국회의원 출신 이력을 언급하며 "뻐꾸기" "혀 깨물고 죽지" 발언까지 쏟아냈다.

 

이에 김 이사장이 "의원님은 질문할 자유가 있지만, 저의 신상에 대해 굉장히 폭언에 가깝게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는 사과하십시오"라고 맞받아치면서 소동이 일었다.

 

그러자 권 의원은 "뭘 사과하냐"며 반발했고 국감장의 언성이 높아졌다. 김 이사장은 "단 한번도 신념에 반한 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부끄럽지 않다"고 맞섰다.

 

여기에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지금 무슨 말이야. 어디"라며 고함을 지르자 정청래 위원장이 제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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