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새벽 6411번 버스 타고 노량진 시장 누비며 지지 호소

"故 노회찬 출마때 나는 혼신의 힘 다해 도왔다"

안기한 | 기사입력 2021/04/06 [16:38]

박영선, 새벽 6411번 버스 타고 노량진 시장 누비며 지지 호소

"故 노회찬 출마때 나는 혼신의 힘 다해 도왔다"

안기한 | 입력 : 2021/04/06 [16:38]

▲ 4.7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오전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 박영선 후보 캠프 제공)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새벽 ‘노회찬 버스’로 알려진 6411번 버스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박 후보는 이날 6411번 버스를 타고 새벽출근하는 시민들을 만나는 것으로 유세 마지막 날 첫 일정을 시작했다. 서울 구로구에서 강남구 개포동까지 운행하는 6411번 버스는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6411번 버스 연설’로 유명하다.

 

이날 박영선 후보는 오전 4시께 6411번 버스에 오르기 전 "과거에 노회찬 의원이 탔었고. 또 여기가 제 지역구기도 했다"면서 "주로 필수노동자들이 타고 아침 일찍 떠나서 서울의 새벽을 깨우는 분들이 함께하는 버스"라고 말했다.

 

이어 인사와 함께 버스에 탄 박영선 후보는 10여분 만에 새벽출근하는 시민들로 가득찼다. 시민들은 박 후보에게 ‘배차간격을 개선해 달라’, ‘전철 출발시간을 앞당겨 달라’는 등 출근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박영선 후보는 "6411번을 타보니까 구로동 안에서만 30분을 돌더라. 노선을 단축하면 10분이라도 더 주무실 수 있으실 것 같다"면서 "필수노동자의 삶이 투명 인간이라는 이야기를 듣지 않을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고 지원할 방법은 없는지 생각해보겠다"고 화답했다.

 

오전 5시쯤 노량진 수산시장 정류장에서 하차한 박영선 후보는 새벽 시장을 준비하는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을 만나 인사를 건넸다.

 

박영선 후보는 수산시장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이 선거운동의 마지막 날이다. 모두 최선을 다했다"면서 "박영선의 진심이 서울 시민에게 전달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전날 심상정 정의당 의원에 지지를 호소하자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염치 없다"고 지적한 데 대해 "민주당에 아마 섭섭한 부분이 많이 있어서 그랬을 거라 생각한다"면서도 "저는 노회찬 의원님이 (2014년 재보궐선거에) 동작에 출마하셨을 때 혼신의 힘을 다해 도와드렸다. 어떤 유불리도 따지지 않고 진심을 다해 도움을 드렸다"면서 "노회찬 의원님 출마하셨을 때 동작 골목골목을 다 누볐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늘이 선거운동 마지막 날”이라며 “박영선의 진심이 서울시민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죽을힘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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