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후보 마지막 유세, 진심이 거짓을 이기는 서울시를 만들겠다

두 배로 더 잘하겠다

신성용 | 기사입력 2021/04/06 [15:48]

박영선 후보 마지막 유세, 진심이 거짓을 이기는 서울시를 만들겠다

두 배로 더 잘하겠다

신성용 | 입력 : 2021/04/06 [15:48]

 박영선의 마지막 호소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투표일을 하루 앞둔 6일 시민들을 향해 "거짓이 큰소리 치는 세상을 막아달라"며 "일할 기회를 달라"고 마지막 호소에 나섰다.

 

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거짓말을 심판해야 한다는 쪽으로 바람이 방향이 바뀌었다는 게 느껴진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서울은 안정적으로 시정을 이끌 시장이 필요하다"며 "서울시정에만 전념할 시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약자 차별과 투기 조장 정책으로 서울시 의회, 정부와 부딪혀 서울을 정쟁의 도가니로 몰고 갈 1년이 돼서는 안된다"며 오 후보를 직격했다.

 

또 "태극기 부대로 대표되는 극우 집회로 방역위기를 초래하고 소상공인의 피눈물을 흘리게 했던 전광훈 목사와 서슴 없이 손을 잡고도 반성할 줄 모르는 사람이 서울시민을 대표할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사태와 관련해선 "우리가 조금 더 단호하게 이 부분을 냉철하게 대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있다"며 "서울시민은 부동산 투기가 재현되지 않고 뿌리 뽑히기를 바라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신속하고 단호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후보는 "서울은 거짓말 천국이 돼서는 안된다"며 내곡동 땅 셀프보상 의혹과 관련 오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주장을 강조 하며 "오 후보는 계속된 말바꾸기와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시간으로 시민의 신뢰를 잃었다", "용산참사, 무상급식 사퇴, 7조 빚만 남긴 전시행정, 자신의 실패한 서울시정에 대한 성찰도 반성도 없는 모습에 시민들은 고개를 돌리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후보가 시장 재임 중 각별히 챙기고 인허가한 파이시티 사업에 대해 오 후보는 인허가를 한 기억이 없다고 모른다고 했다. 그 사건 뇌물수수로 감옥에 다녀온 자신의 측근을 선거캠프에서 비서실장으로 쓰고 있는 문제도 끝내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며 "또다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질책 했다.

 

박 후보는 "진심이 거짓을 이기는 서울시를 만들겠다"며 "우리는 '이명박 시대'를 통해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고 투명하지 못한 정치는 부패한다는 것을 경험했다. 결국 종착지는 후퇴, 후회, 절망"이라며 "이명박 시대라는 부끄러운 역사를 결코 되풀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여러분의 고통과 눈물, 미래가 보이지 않는 답답함, 투기와 비리에 대한 박탈과 분노를 잘 안다"고 했다. 그는 "모든 응어리진 마음을 박영선이 풀어드리겠다. 제가 두배로 더 잘하겠다"며 "한번만 더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서울을 바라는 마음, 거짓말 후보는 안된다는 마음. 코로나19(COVID-19)를 하루 빨리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고 싶은 마음을 내일 투표장에서 다 쏟아내달라"며 "진실과 진심이 투표하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고 말했다.

 

6일 새벽 '노회찬 버스'로 불리는 6411번 버스를 타고 시민들을 만난 박 후보는 "정의당 입장은 입장대로 갈 수 있지만 실제로 현장에서는 정의당원이나 정의당 했던 분들이 상당히 많이 나와 계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기자회견 후 '바람이 바뀌었다'는 말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누적된 오 후보의 거짓말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라며 "공정한 사회, 정직한 사회를 바라는 마음이 사전투표 현장에 많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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