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영, 박영선 유튜브 채널 토론회서 “與 55:44 정도 이겨”논란…野, 선관위에 고발

미디어저널 | 기사입력 2021/04/05 [15:34]

박시영, 박영선 유튜브 채널 토론회서 “與 55:44 정도 이겨”논란…野, 선관위에 고발

미디어저널 | 입력 : 2021/04/05 [15:34]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오른쪽)투표 참관인들이 봉투 넣을 때 대충 본다고 말하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가 경청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국민의힘은 4일 사전투표 참관인들이 유권자 투표용지를 봤더니 여당 표가 많이 나왔다는 취지의 전언을 언급한 정치컨설팅업체이자 여론조사업체 윈지코리아 박시영 대표가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고발했다.

 

박 대표는 지난 2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민주당) 후보 유튜브채널 '박영선TV'를 통해 생중계 된 토론회에서 "몇몇 민주당 강북 쪽 의원들과 통화해보니 '우리 쪽이 이긴 것 같다'는 얘기를 다수가 전달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 같은 발언의 근거로는 "투표 참관인들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봉투 넣을 때 대충 본다. 밖에 얼핏 도장이 나온다"면서 "알 수는 없지만 느낌에는 (사전투표 첫 날) 55대 45 정도로 이겼을 것 같고 내일(3일)은 7대 3 이상으로 확실히 벌려야 한다"고 했다.

 

공직선거법 241조는 '투표의 비밀을 침해하거나 투표 마감시각 전에 결과를 공표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며 비밀투표를 보장하고 있다. 또 167조는 '선거인은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공개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박 대표의 주장은 민주당이 유권자들의 기표 결과를 실시간 수집했다는 취지의 뜻으로도 해석될 수도 있어 거센 논란이 일었다.

 

박 대표는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여론조사행정관을 지낸 바 있다. 지난 총선 때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었던 이근형 씨가 창립한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직을 근래 물려받았다.

 

3일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언론에 "전체적인 과정과 구체적 사실관계를 특정할 수 없어 현재는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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