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 열기' 4·7 사전투표율 재보선 사전투표율 20.5% '역대 최고'…서울 21.9%〮〮〮 부산 18.6%

역대 보궐선거 최고치 기록

신성용 | 기사입력 2021/04/03 [23:43]

'빗속 열기' 4·7 사전투표율 재보선 사전투표율 20.5% '역대 최고'…서울 21.9%〮〮〮 부산 18.6%

역대 보궐선거 최고치 기록

신성용 | 입력 : 2021/04/03 [23:43]

 

 

장대빗 속에서도 4·7 재보궐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이 20.54%로 집계됐다. 재보선 사전투표 기준 역대 최고치로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0.14%도 뛰어넘었다. 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은 21.9%, 부산은 18.6%로 나타났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7 보궐선거 사전투표에 전국 1216만1624명의 유권자 중 249만7959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재·보선 사전 투표는 2~3일 이틀간 전국 21개 지역, 722개 투표소에서 치러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장 선거에 184만9324명이 투표해 21.9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종로구(24.4%)였다. 이어 동작구(23.6%), 송파구(23.3%)순이었다. 부산시장 선거에는 54만7499명이 참여해 투표율 18.65%를 기록했다.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등의 재보선이 치러지는 울산·경기도·전북 등의 사전투표율은 서울 사전투표율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남구청장 등을 뽑는 울산은 12.13%, 의령군수 등을 뽑는 경남은 20.44%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6.58%, 충북 18.55%, 충남 16.31%, 전북 11.84%, 전남 17.66%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재보선의 사전투표율은 사전 투표제도가 도입된 2012년 이후 실시된 재보선 중 역대 최고치였다. 이전 역대 재보선 사전투표율 최고치는 경북 청송과 예천 두 곳의 기초의원을 뽑았던 2014년 10·29 재보궐선거(19.4%)였다.

 

2019년에 치러진 4·3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 투표율은 14.37%였고, 2017년에 치러진 4·12 재보선의 사전투표 투표율은 5.90%였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최종 사전투표율(20.14%)과 서울(19.1%)·부산(17.16%) 지역의 사전투표율보다 높았다.

 

내년 3월 예정된 대선을 앞두고 진보·보수 진영의 세대결 양상으로 흘러간데다 우리나라 제1·2 도시인 서울과 부산의 지자체장을 뽑는다는 점에서 이번 재보선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재보선의 경우 전국 단위 선거인 총선거나 지방선거보다 관심도가 떨어져 통상 사전투표율이 낮은 편이다.

 

인공지능(AI)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 김대은 대표는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어느 쪽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투표율이 높아지면 현 여권 계열의 정당이 유리하다는 것이 과거 정치권의 통념이었다"며 "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었던 최근 3번의 전국 단위 선거에서 모두 승리는 젊은 층이 민주당 지지 성향을 보였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부동산 투기 의혹(LH사태) 등 부동산 이슈로 2030세대의 민심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워진 상황에 처해 있다"고 해석 했다.

 

또한 "지난 몇 주간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20·30 세대의 지지율은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급속히 이동 했으며, 특히 중도층에서 국민의힘 지지가 월등히 높았다. 따라서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지금까지 정치권의 상식이 뒤집힐 수도 있다며 이번 보궐선거 투표율은 50%를  넘을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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