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재보선 사전투표율 첫날 9.14%…누구에게 유리할까?

2018년 지방선거보다 높아

이동은 | 기사입력 2021/04/02 [20:59]

4·7재보선 사전투표율 첫날 9.14%…누구에게 유리할까?

2018년 지방선거보다 높아

이동은 | 입력 : 2021/04/02 [20:59]

 

  (캡쳐=중앙선관위 2021 보궐선거 1일차 사전 투표율)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오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사전투표 1일차, 투표율은 9.14%로 전체 유권자 1,2161,624명 중 1112,167명이 투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총선보다는 낮지만, 2018년 지방선거 때보다도 사전투표 열기는 생각보다 뜨거웠다.

 

20134월 재·보선에서 사전투표가 도입된 후, 사전투표율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146회 지방선거에서 11.49%였지만,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26.69%까지 증가했다.

 

지역별 사전투표율을 보면 서울시장 등을 뽑는 서울은 유권자 8425869명 중 813218명이 첫날 사전투표에 참여해 9.65%, 부산시장 선거가 치러지는 부산은 2936301명 중 253323명이 사전투표를 마쳐 첫날 8.63%를 기록했다.

 

남구청장 등을 뽑는 울산은 4.86%, 의령군수 등을 뽑는 경남은 10.14%의 첫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2.63%, 충북 9.88%, 충남 8.60%, 전북 5.17%, 전남 9.44% 등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지지층을 끌어모으며 사전투표를 독려한 것도 사전투표율 견인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개표 전까진 알 수 없지만 다만 높아진 사전투표율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어느 쪽에 유리할지는 미지수다.

 

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었던 최근 3번의 전국 단위 선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지만,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진보정당에 유리하다'는 통념이 이번에도 들어맞을지는 미지수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20~30대 젊은층의 야당 지지세가 여당보다 더 높게 나타나곤 했다. 이번 재보궐선거가 열리게 된 원인이기도 한 민주당 소속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문제가 '젠더 감수성'이 높은 2030세대의 반감을 사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따라서 단순히 사전투표율만 놓고 섣불리 유불리를 따지기 어렵다는 얘기다.

 

한편 이틀째 사전투표는 오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재보궐선거 지역 722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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