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00년 만에 목성·토성 가장 가까이 만난다”

국립과천과학관 목성·토성 대근접 온라인 생중계

김현진 | 기사입력 2020/12/17 [12:36]

“약 400년 만에 목성·토성 가장 가까이 만난다”

국립과천과학관 목성·토성 대근접 온라인 생중계

김현진 | 입력 : 2020/12/17 [12:36]

 

“약 400년 만에 목성·토성 가장 가까이 만난다”


[미디어저널]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12월 21일 오후 5시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목성과 토성의 대근접 실시간 관측영상을 해설과 함께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한다.

목성과 토성의 공전주기는 각각 11.9년, 29.5년이며 이러한 공전주기의 차이로 약 19.9년 마다 하늘 상에 두 행성이 가까워진다.

하지만 두 행성의 공전궤도면 기울기가 다르므로 근접 시 항상 겹쳐져 보이지는 않는다.

이번 근접은 목성과 토성 사이의 각거리가 6분에 불과해 맨눈으로는 두 행성이 거의 겹쳐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대근접은 1623년 7월 17일 이후 최대로 가까워지는 것이고 앞으로의 대근접은 2080년 3월 15일이다.

따라서 우리가 대근접을 볼 기회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크다.

목성·토성 대근접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남서쪽 하늘이 트인 곳이 좋으며 별도 장비 없이는 목성과 토성이 거의 겹쳐 있어 분간이 어려울 수도 있다.

관측을 위해 쌍안경 정도면 목성과 토성을 구별할 수 있고 일반적인 천체망원경으로는 목성과 4대 위성, 토성과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도 관측 가능하다.

망원경 배율을 낮추면 망원경 한 시야에 목성과 토성 그리고 그 위성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장관이 펼쳐진다.

이번 목성·토성 대근접 온라인 생중계는 두 명의 전문가가 두 행성이 태양과 일렬로 정렬하는 회합주기와 목성과 토성의 특징에 대해 설명을 한 후 국립과천과학관 천체관측소의 관측·촬영장비를 활용해, 목성과 토성을 관측하면서 해설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기록에 남아있는 목성과 토성의 근접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과거 목성과 토성이 가장 가까웠던 때를 배경으로 한 상황극으로 우주에 대한 상상과 재미를 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내외 타기관에서는 어떻게 관측을 하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 조재일 천문학 박사는 “이번 목성·토성 대근접은 우리일생에서 단 한 번밖에 없는 관측기회이다”며 “이번 방송을 보면서 밖에 나가 직접 눈으로 4세기 만에 펼쳐지는 우주쇼를 보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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