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펜션사고 부상자 5명 의식 조금씩 호전중"

장서연 | 기사입력 2018/12/19 [01:36]

강릉아산병원 "펜션사고 부상자 5명 의식 조금씩 호전중"

장서연 | 입력 : 2018/12/19 [01:36]

 

▲ 강릉아산병원 강희동 담당의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이 참변을 당한 18일 발생한 강원도 강릉 펜션사고 부상자 중 1명이 의식 회복에 호전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고압산소치료 챔버 안에서 자기 이름을 얘기할 정도로 1명이 회복됐다”고 밝혔다.

 
부상 학생들이 병원에 처음 왔을 때보다 의식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다만 아직 대화를 할 정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고압산소치료 챔버 안에서 자기 이름을 얘기할 정도로 1명이 회복됐다”고 밝혔다.

 
강 전문의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5명에 대해 “당장 일산화탄소 때문에 사망할 가능성은 없다”면서도 “다만 합병증이 발병할 수 있는 만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부상 학생들이 병원에 처음 왔을 때보다 의식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다만 아직 대화를 할 정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오후 5시부터 고압산소치료를 받고 있다. 내일부터는 하루에 2번씩 의식이 좋아질 때까지 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압산소치료는 의식이 좋아질 때까지 계속된다.


고압산소치료는 일산화탄소 중독에 필수적인 치료다. 순도 100% 산소를 투입해 신체 내 헤모글로빈에 붙어 산소 전달을 방해하는 일산화탄소를 치료하는 방식이다.

 
부상자들의 체내 일산화탄소 농도는 25~45%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산화탄소 정상 농도는 3% 미만이고 담배를 피우면 5% 정도로 상승한다.

 
이번 참사는 이날 오후 1시 12분쯤 강원 강릉시 저동의 한 펜션에서 발생했다. 현장에서 대입 수험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이들 10명은 학교에서 '개인체험학습' 명목으로 허락을 받고 수능 시험 후 친구들끼리 강릉으로 떠난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들이었다.  

 
강릉경찰서 관계자는 "펜션에 들어온 날짜는 전날인 17일이었으며 숙박한 학생 중 1명이 2박 3일로 예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펜션 주인이 최초 발견해 신고했으며 '10명의 학생들이 보호자 동의 하에 숙박을 했는데 확인해보니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있으며 의식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말했다.

 

3명의 사망자를 포함한 학생들은 모두 △강릉아산병원(6명) △동인병원(2명) △고려병원(2명)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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